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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녀님들 고마워요!"

2010.12.23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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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곳곳에서 헌신적인 봉사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요, 과테말라에선 한국인 수녀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김성우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테말라시티 남부 쏘나 뜨레쎄 지역에 있는 한 병원.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환자들이 가득합니다.

매일 100명 이상이 무료 진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는 한국 수녀 3명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끼니를 거른 주민들을 위해 간단한 요깃거리도 제공하고, 의료진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인터뷰:까르멘, 환자]
"한국인 수녀님들의 봉사로 저희들은 큰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은 먼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희가 도움을 받고 있네요."

불우한 소녀들이 무료로 숙식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소녀의 집에서도 한국인 수녀들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학생들과 상담하며 친구가 돼주고, 직업 훈련도 시켜주며 꿈을 심어줍니다.

[인터뷰:클라라 루스 에스삐노사, 소녀의 집 학교장]
"한국은 소녀의 집의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놀라운 희생 정신으로 학생들을 섬기고 있는 한국 수녀님들에게 항상 감사 드립니다."

한국인 수녀들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된 학생들은 한국 대중가요를 능숙하게 부를 정도로 한국을 가깝게 느낍니다.


[인터뷰:사라 히메나 불네스, 소녀의 집 학생]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인 수녀님들은 사회에 나가 저희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가난한 나라 과테말라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는 한국인 수녀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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