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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정 나눈 다문화 가정

2010.12.30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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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재 몽골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 3,500여 명 가운데 몽골인과 결혼해 살고 있는 가정은 300여 가구나 됩니다.

이들 다문화가정의 송년회 모습은 어떨까요?

윤복룡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몽골에 6년째 살고 있는 동포 권영진 씨.

몽골인 아내와 자녀 둘을 데리고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송년회지만 오늘은 다문화 가정이 한데 모이는 자리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권영진, 몽골 다문화가정회 회원]
"빈부 격차가 있어도 서로 도와가면서 모여서 이렇게 즐겁게 놀고, 또 맞이하는 새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그때 또 만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좋아요."

[인터뷰:볼더르일든, 권영진 씨 아내]
"우리 식구들, 신랑 다 모여서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 또 애들이랑 놀고 춤도 추고 엄청 기쁩니다."

다문화가정 송년회에 참석한 가족은 모두 30여 가구.

떡볶이와 잡채 등 한식을 나눠 먹고,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몽골 다문화가정회는 이같은 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몽골 내 다문화 가정은 해마다 늘어 현재 300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고광섭, 몽골 다문화가정회 회장]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 자녀들이 조금 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우와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조금이나마 노력해야 되지 않느냐…"

연말을 맞아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다문화 가정의 모습 속에서 우리 동포의 넉넉함과 훈훈한 정이 느껴집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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