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4세 머리 유골 400년 만에 확인

신문속, 이 사람은 1610년 암살된 프랑스의 왕 '앙리 4세'입니다.

그의 머리 유골이 400년 만에 확인됐다는 소식인데요.

프랑스 '레몽 푸앵 카레' 대학병원의 법의학 연구팀은 앙리 4세의 것으로 추정됐던 유골이 감식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앙리 4세의 유해는 프랑스 혁명기인, 1793년에 군중들이 왕실 묘지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잘려진 채 버려졌고, 머리 유골은 민간인의 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져왔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머리 유골이 확인된 겁니다.

연구팀은 한 민간 수집가가 보관하고 있던 머리 유골을 초상화에 남아 있는 얼굴 특징과 비교한 결과 앙리 4세의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골이 여러 수집가의 손을 거치면서 오염된 까닭에 DNA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