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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체 10곳중 2곳 폭발·화재사고 위험

2011.10.18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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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석유화학업체 공장이 많은 울산에서 최근 폭발과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조사를 해 보니 유화업체 10곳 중에 2곳이 안전관리 소홀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울산의 한 석유화학 공장 폭발사고 현장입니다.

공장점검이 끝난 뒤 재가동하다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한 안전도 조사에서 S등급을 받았습니다.

S등급은 80점대로 안전도가 보통 수준인데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이보다 낮은 등급인 M+나 M- 등급을 받은 공장이 21.4%나 된다는 점입니다.

M+나 M- 등급은 70점대 또는 그 이하의 점수로 전체 조사 대상인 유화업체 공장 131개 가운데, 28곳으로, 10개 중 2개가 안전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공장 설비관리와 인력관리 등 안전관리가 허술해,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직원들이 작업을 할 때 (안전사고 수칙)을 잘 지켜져야 하는 것이니까, 계속 잘 지키도록경영진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그런(안전사고 예방) 활동이 잘 추진될 수 있습니다."

울산지역 석유, 화학업체들은 1년에 1~2번 정도 안전점검을 받고 있지만, 점검 때 마다 임기응변식의 공정안전관리제도 이행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울산의 석유화학공단.

후진국 수준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절실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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