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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음식점 가격이 똑같아요!

2012.09.01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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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민자의 나라 미국, 그 중에서 뉴욕은 매우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음식 종류도 그만큼 많은데요, 수백개의 식당들이 모두 똑 같은 가격을 받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창종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뉴욕 시내 한복판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맨해튼에서도 손꼽히는 식당입니다.

또 다른 곳은 우리 전통음식을 현대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한식당입니다.

그런데 각자 자랑하는 대표적인 코스요리의 가격이 점심은 24달러, 저녁은 35달러로 평소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뉴욕시내 300여개 식당에서도 가격이 똑 같습니다.

이런 진풍경은 맨해튼 식당들이 한달 여 동안 이른바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코롤리, 뉴욕 시민]
"처음 와봤는데, 음식이 매우 고전적이면서 맛있네요. 또 찾아올 생각이에요."

[인터뷰:잭 시난자이, 스테이크 전문 식당 사장]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음식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습니다."

참여 식당들은 가격을 잠시 낮추지만 명성을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를 누립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과 언론 평가, 요리사 경력 등 까다로운 심사조건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20년째를 맞는 레스토랑 위크에 올해는 한식당 2곳도 처음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최현숙, 한식당 사장]
"여기에 우리 한식당이 뽑혔다는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서로를 뽐내면서 함께하는 뉴욕.

맛의 세계에서도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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