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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억제하면 장수...환관 연구로 확인

2012.09.25 오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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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10% 길게 사는 이유가 남성호르몬 때문이라는 것이 역사 자료로 처음 증명됐습니다.


인하대 민경진 교수와 고려대 이철구 교수팀은 조선시대 환관 족보인 '양세계보'에 실린 환관들의 수명과 양반 가문 3곳의 남성들 수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환관이 최소 14년 오래 살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태어나고 사망한 날짜가 확인된 환관 81명의 평균 수명은 70세인데 반해, 양반 남성의 수명은 51∼56세에 그쳤습니다.

특히 100세 넘게 산 환관의 기록도 3명이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이 수명을 단축한다는 것을 사람에게서 확인한 의미있는 연구라면서, 앞으로 호르몬 조절을 통해 노화를 막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인 '최신 생물학'에 실렸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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