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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3~4월 급증...큰 일교차·황사 탓

2014.03.12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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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데다, 꽃가루에 황사 바람까지 불기 때문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멈추지 않는 맑은 콧물에 재채기, 한연실 씨는 해마다 3월이 괴롭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는데다, 황사까지 심한 날에는 흐르는 콧물 때문에 외출하기도 꺼려집니다.

[인터뷰:한연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사람들 많이 모인 곳에 가면 아무래도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갑자기 나오니까 힘이 들죠."

환절기가 되면 한 씨처럼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납니다.

5년 전 549만 명이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지난해 627만 명으로 14% 넘게 증가했습니다.

큰 기온차 자체만으로도 코 점막이 예민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겐 자극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 5년간 상반기의 월별 환자수를 보면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3~4월에 몰려 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함께 꽃가루, 황사 바람까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많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심해질 경우 천식을 비롯해 여러 합병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제 때 치료받아야 합니다.

[인터뷰: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부비동염이 같이 동반돼서 악화될 수 있고 그 외에도 결막염이나 수면질환의 악화같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질환의 악화도 동반될 수 있고..."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증세가 나아지는데 비해, 알레르기 비염은 2주 이상 몇 달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열이나 인후통이 없이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2주 이상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보온에 좀 더 신경 쓰고, 황사나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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