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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뛰던 40대 실신...운동이 독이 될 수도...

2014.03.16 오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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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고 봄이 찾아오면서 나도 한 번 마라톤 뛰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칫 무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달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도전한 46살 정 모 씨가 35km 지점을 앞두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정 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최 모 씨, 정 씨 아내]
"이미 심장이 멈춰있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응급처치 거기서 하고 안 돌아와서 (여기)와서 전기충격 빨리 해가지고 의식을 회복했다고 하더라고요."

10년 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정씨였지만 마라톤 같은 격한 운동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비껴갈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박창규,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장]
"기존에 심장 질환이 있다거나 예를 들어 협심증이 있다거나 또는 심장 자체에 심근증 같은 질환이 있어요. 과도한 운동이 악성 부정맥을 일으켜서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가 일어날 수 있어요."

마라톤을 뛰기 전 미리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를 무리하게 잡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맞춰 단계적으로 거리를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
"자신의 어떤 한계에 도전한다고 생각하고 너무 무모하게 참고 달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건 좀 주의를 해야 될 거 같고..."


어느덧 겨울을 뒤로 하고 꽃소식과 함께 하나 둘 열리고 있는 마라톤 대회!

미리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마라톤에 임한다면 건강과 마음의 여유까지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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