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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어젯밤 실종자 가족과 통화

2014.04.1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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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건네받은 실종자 가족 한 명과 어젯밤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어젯밤 10시쯤 전화번호를 받은 실종자 가족 문 모 씨와 5분정도 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 씨와의 통화에서 구조와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하고 체육관 방문때 현황판 설치 등 가족들에게 약속한 사안들이 제대로 조치됐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또 문 씨가 단 한 명이라도 살아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며 최정예 요원을 투입해서 단 한 사람이라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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