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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대진표 확정...정몽준 vs. 박원순 격돌

2014.05.12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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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7선의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큰 표차로 김황식, 이혜훈 후보를 따돌리고 본선에 나가게 됐습니다.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도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방선거 최대의 관심지역인 서울시장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그동안 앞서간다는 분석이 나왔던 정몽준 의원이 결국 뒤집기를 허용하지 않았군요?

[기자]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맞붙은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정몽준 의원이 후보를 확정지었습니다.

정 의원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 압도적인 결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경선은 대의원과 당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가 각각 20, 30, 20% 반영되고, 여기에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합쳐졌습니다.

즉 현장투표가 80%, 여론조사가 20%입니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60%로 과반이 훨씬 넘는 지지를 얻었고,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두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합산 결과 정 의원은 3,198표로 958표에 그친 김황식 전 총리에 3배 이상 앞섰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340여 표를 얻었습니다.

정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아들을 너그러이 용서해달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위험한 세력에게는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13대에서 19대 의원까지 현역 최다선인 7선 의원을 지냈고,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지난 18대 대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제축구연맹, FIFA 부회장과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끝으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앵커]

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의 맞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텐데요, 오늘 국회를 방문했죠?

[기자]

지난 주말 새정치연합 중앙당에서 공천장을 받은 박원순 시장은 오전에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한 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

박 시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민의 참여와 봉사로 선거를 치러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이번 선거부터 과거와 결별하는 새로운 선거를 하겠습니다. 시끌벅적한 유세차량 없애고 사람들 동원해서 세를 과시하는 선거운동 하지 않겠습니다."


박 시장은 또 시민 안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새로 선출되는 여당의 후보에게 꼭 필요한 공약을 공동으로 발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는 15일 후보 등록일 전까지는 시장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고 선거 기간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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