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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5월 폭염...오늘까지 한여름

2014.06.01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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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심한 더위가 나타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같은 한여름 더위는 오늘까지 이어진 뒤 조금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렬한 햇빛에 뜨겁게 달궈진 도심.

전국 대부분 지방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경우 도로 위 온도는 40도에 육박합니다.

탈수 증상으로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상청은 2008년 폭염특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가장 빠른 특보는 2010년과 2013년 두차례 모두 6월 16일에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사상 처음으로 5월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겁니다.

[인터뷰: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이렇게 폭염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대기 상층과 하층에 고온 기류가 유입되고 낮에 햇볕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나타날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 기온이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홍천 35도, 춘천 34도, 서울·대전 33.3도 등으로 평년보다 7∼8도나 높았습니다.

이상 고온이 계속되며 수도권에는 닷새째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에는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이같은 한여름 더위는 6월의 첫 날인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대구 34도, 강릉 32도, 서울 광주 3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8월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인터뷰:우진규, 기상청 예보관]
"일요일까지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맑겠고 오후에는 구름이 다소 많아지겠습니다."


하지만 불볕더위는 이번 주에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6~7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jh030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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