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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안 누구 겨냥하나

2014.06.11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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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수원 안에는 유병언 씨의 도피 행각을 주도한 일명 '김엄마'와 '신엄마'가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금수원 안에 유 씨 도피를 도운 신도 여러 명이 숨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유병언 씨가 몸을 숨긴 순천의 별장까지 수사망을 좁힌 지난달 25일 새벽.

유 씨의 도피를 도운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전주까지 도망친 뒤 가장 먼저 연락한 건 50대 여신도, 일명 '김엄마' 였습니다.

김엄마가 금수원 안에서 유 씨의 도피 행각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던 겁니다.

김엄마는 양 씨에게 안성으로 도주할 것을 지시하고는 유 씨의 새로운 은신처를 마련해 도주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대 여신도 '신엄마'의 역할도 주목됩니다.

강경파로 알려진 신엄마는 유 씨 도피를 기획한 김엄마 이상의 핵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엄마는 전직 대기업 간부의 부인으로 강력한 재력을 바탕으로 구원파 열성 신도 그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원파 내 여신도 모임인 어머니회를 이끌고 있는 김엄마와 신엄마가 금수원 안에 머무르며 전국 신도들을 금수원에 불러 집단시위를 벌이고, 도피자금을 끌어모아 유 씨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금수원 안에는 금수원 상무 이석환 씨와 운전기사 양회정 씨 등 유 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신도들이 대거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각에서는 유 씨가 금수원 안에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번 체포 작전으로 도피를 돕는 핵심 수족들의 손발이 묶이면 유 씨의 도피 행각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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