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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자위권 반대' 시위..."아베는 히틀러"

2014.07.01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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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전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결정'을 앞두고 대규모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아베 총리를 히틀러에 빗대며 집단자위권 행사 반대를 외쳤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도쿄에 있는 총리 관저 앞에 '전쟁 반대' 푯말을 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일부는 아베 총리 얼굴에 히틀러 분장을 한 사진을 들고 나왔습니다.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헌법 해석을 변경하려는 아베 정권에 반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최 측 추산 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총리 관저 앞에 나온 겁니다.

[인터뷰:나카시마, 시위 참가자]
"아베 정부를 지금 멈추지 못하면 앞으로 다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석 개헌 결사반대'나 '집단자위권 필요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아베 총리를 공공의 적 1호로 규정한 시위대도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행진을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한 집단자위권 행사는 평화헌법 파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키세, 시위 참가자]
"평화헌법을 없애려는 정부의 시도에 분명하게 반대한다!"

이 밖에도 헌법학자와 전직 관료 등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헌법 해석 변경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본에서는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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