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상향 뒤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급증

지난달부터 신용카드 불법 모집 신고 포상금이 상향 조정된 뒤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불법 모집 신고, 이른바 카파라치 제도 포상금을 지난달 상향 조정한 뒤 한 달 동안 신고 6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월평균 11건에 비해 6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미등록 카드 모집이나 타사 카드 모집 등의 불법 모집 포상금을 기존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고 신고 기한도 60일 이내로 늘렸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카파라치제를 시행한 뒤 지난달까지 신고 접수는 259건으로, 신한카드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 49건, 현대카드 28건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