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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튀' 명문대 고시생, 10대 여성 상습 성추행

2014.07.11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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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한 명문대 고시생이 길가는 10대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도망치는 이른바 '가만튀'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1살 이 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양의 고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등교하는 17살 A양을 성추행하는 등 2시간 동안 10대 여성 5명 등 모두 6명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4월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준비하던 이 씨는 별다른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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