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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특별법' 본격 조율

2014.07.12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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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사건 조사와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태스크포스'는 오늘 2차 회의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어제 첫 회의를 열어 단일 특별법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양당의 협조를 구한 뒤 주말 동안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당이 마련한 법안 모두 국회의원과 유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된 지위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를 하도록 하는 등 큰 틀에서 골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수사권 부여 여부나 피해보상 주체, 세월호 피해자 의사상자 지정 여부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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