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뚱뚱한 사람이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는?

[앵커]

여름의 불청객,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무차별 공격을 일삼으며 사람들을 괴롭히는 모기!

사람을 무는 모기는 모두 암컷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알을 낳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릴까요?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 보다, 또 여자가 남자보다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서 냄새를 통해 사람을 찾아냅니다.

특히 사람이 숨 쉴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서 목표를 정하는데요.

이후에 체온을 감지해 혈관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보통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호흡량이 많은 경우가 많죠.

또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체온이 높고 체취가 강한데요.

이 때문에 여자와 뚱뚱한 사람이 모기에 잘 물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지럽다고 자꾸 긁지 말고, 찬물로 씻거나 가려움증을 막아주는 약을 바르면 잠시 뒤에 가려움증은 사라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