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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뜨면 매출 4% 드려요"

2014.07.20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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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고 기업은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드는 '크라우드 소싱'이 이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화에 성공하면 이익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제공자와 나누는 기업이 늘면서 '크라우드 소싱'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성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토론이 한창입니다.

일반인이 낸 아이디어는 소비자 투표와 평가, 사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상품화 여부가 결정됩니다.

LG전자는 이렇게 나온 제품 매출액의 4%를 판매기간 내내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4%는 평가 등 제품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배분됩니다.

이 사이트는 문을 연지 채 사흘이 되지 않았는데 접수된 아이디어가 천 개가 넘었습니다.

항상 햇빛을 받는 점에 착안한 태양광 충전 헬멧.

문을 열지 않아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냉장고 등 기발한 아이디어들입니다.

[인터뷰:조중권, LG전자 부장]
"생활가전제품의 개발 시작은 실제로 사용하는 고객에게서 나올 수 있는데 그 분들의 아이디어를 그냥 생각만으로 그치게 하지 않고 상품화하는 그런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크라우드 소싱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얻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 아이디어는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보게 됩니다.


제품을 팔아 남는 이익의 40%를 아이디어 제공자 등과 나누는 이 벤처기업은 이런 크라우드 소싱의 첫 결과물로 지난 4월 선이 꼬이지 않는 다용도 충전기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박기열, 브로스앤컴퍼니 대표]
"창조는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 진정으로 생기는 것이구요. 결국 진정한 의미의 창조는 협업, 즉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았을 때 진정한 힘이 나오고..."

YTN 홍성혁[hong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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