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선전, 마오쩌둥 시대 버금"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선전이 과거 마오쩌둥 시대 이후 빈도와 강도 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홍콩대 뉴스미디어연구센터 연구결과를 인용해 마오쩌둥 등 중국 최고 지도자 8명이 취임 1년 반 동안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사에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연구센터는 시 주석의 이름이 취임 이후 18개월 동안 4천 개 이상의 기사에서 언급돼 전임자인 장쩌민, 후진타오의 두 배 이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이 기간 인민일보 1면에 1,300번 이상 등장해 1,400번을 넘겼던 마오쩌둥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