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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치료제 담은 조선시대 '가전규범' 발견

2014.07.30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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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치료제와 개고기 요리법 등 가정생활 매뉴얼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가전규범'이 발견됐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실천과 실용을 중시한 조선시대 남명학파 박광선이 1610년쯤 완성한 2백여 쪽 분량의 '가전규범'을 YTN에 공개했습니다.

이 책에는 버들잎과 창포 잎사귀를 함께 달여 만드는 임질 치료제와, 여름 보양식인 개고기 요리법, 각종 질병을 물리치고자 만든 부적 등 다양한 가정 생활 지침이 실려 있습니다.

연구원 측은 사대부의 문집에 성병 치료제 제조법이 상세히 설명된 걸 보면, 성과 관련한 언급을 피하던 당시 사회적 정서와 달리 가정 내에서는 실용적 지혜를 중시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가전규범'에 각종 조리법이 한글로 설명돼 있어 당시 영남지역 방언과 한글 발달사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광선은 스승 정인홍을 따라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약했지만 1623년 인조반정 이후 역적으로 몰려 아들과 함께 사형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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