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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관리만 잘해도 예방 가능"

2014.08.05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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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혹시 우리나라에도 퍼지는 건 아닌지 맘졸이는 분들 혹시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하지만, 직접 접촉만 없다면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고,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막연한 불안감은 접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집.

점심 식사 시간을 앞두고, 아이들이 손 씻기에 한창입니다.

손을 입에 갖다 대 질병이 옮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평소보다 신경을 더 씁니다.

특히, 여름철은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아 조심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요즘 걱정거리가 늘었습니다.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지원, 국민건강보험 어린이집 원장]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있다고 하니까 사실 걱정이 많이 돼요. 손 씻기 철저히 해서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있고요. 급식, 간식 조리할 때도 특히 더 위생적으로 신경 많이 쓰고 있습니다."

불안함을 느끼는 건 보통 사람들도 마찬가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사람의 땀이나 침과 같은 체액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는 만큼 여럿이 같이 식사할 때도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인터뷰:설명임,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잠재적으로 바이러스에 옮을 가능성도 있을까 봐 불안해요. 예전보다 같이 떠먹는 것은 조심하고 신경 쓰고 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나라 사람에게까지 감염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발병국에 여행을 가거나 발병 환자와 직접 접촉을 해야 할 경우에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단 겁니다.

[인터뷰: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서아프리카 4개국에 국한된 에볼라 출혈열 위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아프리카 출신 사람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또, 손을 깨끗이 씻는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손 소독제도 바이러스 살균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혹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떡할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여름철 개인 위생을 좀 더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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