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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보험금만 10억...알고 보니 '사기'

2014.09.17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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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변경 차량을 노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겨온 사기 조직 10여 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조직적으로 보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38살 최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15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3년 동안 수도권 일대에서 차선을 바꾸는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60여 차례에 걸쳐 보험금 1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 어린 자녀까지 차에 태운 채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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