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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아름다움' 왕피천...생태여행 떠나요

2014.09.28 오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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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피천이라고 아시나요.

한반도 남쪽 마지막 오지라고 불리는 곳으로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하천인데요.

이번 가을에 왕피천으로 생태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박소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높은 가을 하늘 아래, 계곡이 굽이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햇살을 받아 뽀얗게 빛나는 바위, 하늘을 닮은 푸른 물빛.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왕피천 계곡입니다.

이 아름다운 왕피천은 경상북도 영양군 금장산 북서쪽에서 발원해 이곳 울진을 지나서 동해까지 흘러갑니다.

하천 길이 무려 66km에 이릅니다.

왕들이 피신한 곳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을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입니다.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석중, 마을 주민·자연환경해설사]
"산양, 삵, 담비, 산작약, 기타 등등 28가지 멸종위기의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2005년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는데 국내 보전지역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지난해 말, 생태관광 지역으로도 선정돼 다음 달부터 예약 가이드 제도를 운영합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자연환경해설사인 마을 주민이 생태탐방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이 왕피천은 알다시피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있습니다."

왕피천을 따라 트레킹하면 뛰노는 은어떼와 수달을 운 좋게 만날 수도 있고, 소나무 숲에서 삼림욕 하거나, 최고의 풍수지리라는 묘소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환, 왕피천환경출장소장]
"자연의 가치를 느끼며 그 가운데 자연 속에 문화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문화적 가치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소양을 높이는 그런 관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환경부와 녹색연합은 왕피천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지역 주민에게 이익도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생태 관광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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