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한국서 마녀사냥"...돈 받고 쿠팡 구하기 앞장

2026.01.14 오후 06:09
AD
[앵커]
미국 의회가 여야 가릴 것 없이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 규제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쿠팡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청문회에서 적극적으로 비호에 나선 의원들은 쿠팡이 광범위하게 뿌린 로비와 기부금 수혜자들이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 의회 청문회 첫 질의부터 쿠팡이 등장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스미스 위원장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기로 약속하고도 한국 정부와 국회가 쿠팡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에이드리언 스미스 /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공화·네브래스카) : 한국 규제기관이 미국의 기술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쿠팡에 대한 차별적 규제 조치가 그 예입니다.]

최근 한국 국회가 통과시킨 정보통신망법을 ’검열법’이라고 표현하며 두 명의 미국 경영인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범석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임시 대표가 부당한 탄압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캐롤 밀러 / 하원의원 (공화·웨스트버지니아) : 최근 한국이 미국 경영인 2명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을 한국 시장에서 몰아내려는 의도라고 보십니까? 국가 안보 차원의 우려는 없습니까?]

쿠팡이 기술·엔지니어링 사무소를 두고 있는 워싱턴주 출신 민주당 의원은 한술 더 떴습니다.

트럼프식 무역 협상에도 미국 기업이 차별받고 있다며 실질적인 압박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전 델베네 / 하원의원 (민주·워싱턴) : 우리 워싱턴주 지역구에 있는 쿠팡 같은 기업으로부터 한국 규제 당국이 이미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나이젤 코리 / 아시아정책연구소 연구원 : (미국 기업들은) 한국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런 유형의 조사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쿠팡 질의에 나선 스미스 위원장은 지난해 쿠팡으로부터 기부금 한도인 5천 달러를 받았고, 밀러 의원의 보좌관 출신은 쿠팡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팡은 최근 5년간 로비 자금으로 150억 원 넘게 투입하고 트럼프 측근 인사를 영입하며 미국 정·관계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주말부터 워싱턴DC 찾아 쿠팡 차별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미국 정치권의 ’쿠팡 감싸기’는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신소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권준기 (jkwon@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4,88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80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