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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차 고비 넘겨...이번 주 에볼라 사태 분수령

2014.10.21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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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첫 에볼라 사망자와 접촉한 수십 명이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고 잠복기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이번 주가 미국 내 에볼라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 가운데 일단 1차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로 치료 도중 숨진 던컨이 격리되기 전 직접 접촉했던 사람은 48명.

격리된 채 미 보건 당국의 관찰 대상이 됐던 이들이 최장 잠복기인 21일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약혼녀 등 44명을 격리에서 해제했고 나머지 4명도 곧 격리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입니다.

에볼라 발병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그룹에서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이 에볼라 사태의 1차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클레이 젠킨스, 댈러스카운티 판사]
"격리 대상에서 해제된 사람들이 에볼라에 걸릴 확률은 0%입니다."

던컨이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진 75명의 감염 여부도 곧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가 미국 내 에볼라 확산 여부를 가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에볼라 사태를 총괄할 '에볼라 차르'를 두기로 했고 발병 국가에 파견할 긴급 대응 의료진도 꾸리기로 했습니다.

중남미 국가 정상들도 퇴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에볼라 대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의료진 파견을 약속한 쿠바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쿠바는 미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세네갈에 이어 나이지리아에서도 에볼라 발병이 멈추고 에볼라 환자의 완치 소식도 잇따르고 있어 전세계에 퍼진 에볼라 공포가 수그러들지 주목됩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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