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달라진 직업 가치관 "성취보다 안정이 중요"

2014.10.28 오전 09:02
AD
[앵커]


직장인들에게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가치를 물었더니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불안정한 고용 환경 때문이겠죠.

10년 전과는 달라진 가치관입니다.

박소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직업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두는 가치가 어떤 건가요?

[인터뷰:이진호, 콘서트연출 프로듀서(31살)]
"진심으로 얘기하는 거죠? 저는 첫 번째로 꿈이고요."

[인터뷰:신성호, 방송 조명 분야(27살)]
"저는 급여 부분이 크지 않을까."

[인터뷰:박지영, 청소년상담사(48살)]
"가정과 직장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는..."

105개 직업군의 직장인 3천여 명에게 '직업 가치관 검사'를 했습니다.

13가지 항목으로 나눠 5점 기준으로 중요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매긴 것은 '직업 안정'으로 평균 3.78점이었습니다.

2순위는 몸과 마음의 여유, 3순위는 일에 대한 성취, 4순위가 금전적 보상이었습니다.

나이대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여유를 1순위로 꼽았고, 30대 이상에서는 모두 직업 안정이 1순위였습니다.

[인터뷰:차주찬, 직장인(28살)]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직장이 가장 큰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2004년에는 일에 대한 성취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3순위가 직업 안정이었습니다.

1순위와 3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여유는 10년 전과 마찬가지 2순위로 여전히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10년 전 7순위였던 금전적 보상이 4순위로 올라온 것입니다.

고용정보원은 비정규직이 늘고, 40~50대 조기 퇴직이 증가하는 불안정한 고용 환경 탓에 안정된 직업을 가지려는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47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31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