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에게 청탁과 함께 고가 시계를 건넨 혐의를 받는 로봇 개 사업가에게 특검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변론이 분리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김건희 씨는 모레(15일) 결심공판을 받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봇 개 사업 청탁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고가 시계를 건넨 혐의를 받는 사업가 서성빈 씨에게 특검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서 씨가 대통령 경호처와 로봇 개 사업 관련 계약을 맺은 배경에 김건희 씨와 친분이 있었다고 봤습니다.
김 씨 역시 시계 상자와 보증서를 자신의 오빠 장모 주거지에 은닉한 걸 고려했을 때 정상적인 거래관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는 최후 진술에서 평생 남에게 아쉬운 소리나 청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마지막까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 씨에게 받은 고가 시계 외에도 각종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도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과 이우환 화백 그림, 금 거북이까지 합치면 김 씨가 수수한 거로 의심되는 금품 총액은 2억9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김 씨에게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뒤집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김 전 검사 항소심 재판부가 이우환 화백 그림을 진품으로 인정하며 김건희 씨에게 불리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6일, 이들의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김진호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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