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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재력가 노린 해킹조직...총책급 추가 송환

2026.05.13 오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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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S 정국과 대기업 회장 같은 국내 재력가들의 계좌에서 수백억 원 상당의 자산을 가로챈 국제 해킹 조직의 총책이 추가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군 복무나 구속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피해자를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재력가들의 계좌를 털어 수백억 원을 가로챈 국제 해킹 조직 총책과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번에는 범행을 주도한 또 다른 총책급인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가 태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정부와 공공기관 등 웹사이트 6곳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탈취한 정보를 이용해 몰래 알뜰폰을 개통한 뒤 본인 인증을 받았고,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에 접근해 거액을 인출했습니다.

이들이 잔고를 들여다본 피해자는 258명, 특히 군 복무 중이거나 구속 상태라 휴대전화를 무단 개통해도 대응이 어려운 재력가들이 우선순위가 됐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국내 대기업 회장은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정국의 경우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지만, 이상 징후를 파악한 소속사의 조치로 실제 금전 피해는 면했습니다.

A 씨 등은 피해자 16명으로부터 390억 원을 가로챘고 추가로 250억 원을 더 빼돌리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와 범죄수익 행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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