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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최측근' 김필배 자수...오후 귀국

2014.11.25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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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의사를 밝힌 고 유병언 씨의 최측근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오늘 귀국할 예정입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자수 의사를 전한 김 전 대표가 오늘 귀국한다면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한 김 씨는 오늘 저녁 6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전 대표는 유병언 씨의 경영 승계자로 알려진 차남 혁기 씨와 함께 계열사 경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수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가 귀국해 체포되면 현재 수배 대상자 가운데 검거되지 않은 유 씨 일가와 측근으로는 차남 혁기 씨만 남게 됩니다.

유병언 씨의 장녀 섬나 씨는 지난 5월, 파리에서 체포된 이후 현지에서 한국 송환을 위한 재판을 받고 있고, 유 씨의 또 다른 최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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