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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거르지 않은 얼굴 없는 천사들

2014.12.26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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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자일등', '가난한 사람이 켜는 소중한 등불 하나'라는 뜻인데요.

다시 말해 '가진 것 없는 사람이 베푸는 값진 선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난 23일 부산의 한 주민센터 앞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10㎏짜리 쌀 100포대와 함께 이 사자성어가 적힌 쪽지를 두고 떠났습니다.

추운 겨울, 우리 사회 등불 같은 '얼굴 없는 천사'들이 올해에도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구 한 주민센터, 40대 남성이 찾아와 종이 상자 2개를 놓고 사라졌습니다.

종이 상자에는 동전 만 1,700여개 115만 5천 340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타나 1억 2천 500만 원을 내놓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함께 전한 편지에는 "매달 500만 원씩 적금을 넣어 모은 돈입니다.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쌀, 동전, 수표... 금액과 형식은 중요하지 않겠죠.

'얼굴 없는 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새해를 맞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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