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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40대 남성 버스에 치여 숨져

2015.01.04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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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40대 남성이 시내버스에서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이 3시간 넘게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시내버스 아래에 누워 있습니다.

소방 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남성을 꺼내기 위해 애를 씁니다.

서울 봉천동에서 49살 남 모 씨가 시내버스에 치인 건 오늘 새벽 0시쯤.

구조된 남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는 남 씨가 갑자기 튀어나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운전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저녁 7시 40분쯤에는 전북 남원에서 37살 조 모 씨의 화물차가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는 8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3시간 넘게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 남천동의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천3백만 원의 피해가 났고, 어제저녁 6시 50분쯤에는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구 검사동에서는 저녁 7시 40분쯤,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운전석에 있던 54살 김 모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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