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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도 '진한 맛' 경쟁

2015.01.25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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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내 맥주 업체들이 '진한 맥주' 경쟁을 벌였는데요.


겨울에 자주 마시는 핫초코도 코코아 함량이 높은 진한 맛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에 있는 유명 초콜릿 전문점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핫초코 한 잔은 6,500원.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보다 50%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찾는 고객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지선, 서울시 강남구]
"평소에 초콜릿 음료를 즐겨 먹는 편인데 값은 좀 비싸지만, 맛이 매우 진해서 즐겨 먹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코코아 함량이 높은 진한 맛의 핫초코를 찾으면서 시장 판도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뚝 떨어진 겁니다.

올겨울 들어 기존에 매출 1위였던 제품은 40% 이상, 2위 제품은 20%나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반면 코코아 함량이 높은 수입 제품은 10%나 매출이 늘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한 대형마트는 코코아 함량을 22%로 높인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내놨습니다.

수입품보다 가격도 저렴해 출시 한 달 만에 핫초코 전체 매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백병민, 대형마트 가공식품 담당]

"해외여행과 해외 직구를 통해 코코아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면서 소비자들이 코코아 함량이 높은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맥주에 이어 겨울철 인기 음료인 핫초코 시장에서도 진한 맛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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