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도심에서 도로 지반 일부가 침하돼 시민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울 홍제동 무악재역 인근 도로에서 가장자리 지반이 폭 1미터, 깊이 50센티미터 크기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침하된 도로 부근을 차단하고 출근길 차량을 옆 차선으로 유도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서대문구청은 지하에 매설된 직경 8백 밀리미터의 노후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어나와 지반 침하로 이어졌다며 현재 복구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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