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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정지' 18개월 아기 살린 경관에 미 전역 '감동·찬사'

2015.03.15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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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미국에서 영하의 날씨 속에 추락사고를 당한 차에 14시간이나 갇혀있다 구조된 18개월 된 아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구조에 나섰던 경관이 차고 있던 '바디 캠'에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생생하게 찍혔습니다.

심장이 멈췄던 아기를 살리려는 경찰관의 헌신적인 노력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에서 찬사가 쏟아 졌습니다.

지순한 기자가 감동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기자]
차를 세우고 사고현장으로 내 달리는 경관.

사고를 당한 차 뒷 좌석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크게 놀랍니다.

[인터뷰:출동 경관('바디 캠' 녹화)]
"차 안에 누구 있어요? 오! 맙소사 뒷좌석에 아기가 있어. 라이언 아기를 밖으로 꺼내요."

18개월 된 여자 아기 릴리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 긴박한 상황.

영하의 날씨 속에 14시간이나 차가운 물 속에 잠긴 차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꺼운 모포로 아기를 감싸 안고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다시 뛰어간 경관.

아기의 등을 토닥이고 몸을 문질러 체온을 올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또 쉴새없이 심폐소생술도 시행합니다.

[인터뷰:출동 경관('바디 캠' 녹화)]
"아가야 제발, 아가야 제발 (살아 나거라.)"

6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이 과정에서 릴리는 조금 토하며 기적같이 멈췄던 숨을 다시 내 쉬었습니다.

[인터뷰:출동 경관('바디 캠' 녹화)]
"아기가 탄 차가 강으로 전복됐어요. (오는 도중)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했는데, 아기가 조금 토했어요."


경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릴리는 나흘 만에 회복돼 퇴원하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숨이 끊어졌던 18개월 된 아기 릴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경관 등 구조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받은 미 전역에서 찬사가 쏟아 졌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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