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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네..." 직장인 비애 패러디한 '사축동화'

2015.04.02 오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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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공주는 결혼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동화 같은 완벽한 행복은 현실과는 거리가 멀 때가 많죠.


직장인의 비애를 담은 '사축동화'를 들어보셨습니까?

'사축(社畜)'은 '회사(會社)'와 '가축(家畜)'의 끝 글자를 합쳐서 만든 말입니다.

'회사에 길들여진 가축'이라는 의미인데요.

직장인 비애를 패러디한 '사축 동화'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어공주 얘기입니다.

'마녀님, 저 정직원이 되고 싶어요.'

'그러면 우리 회사로 이직해 와. 대신 너의 목소리를 받아가마.'

인어공주는 정사원이 되었지만 월급이 내려가고 야근수당은 나오지 않았고, 휴일도 사라졌습니다.

목소리를 잃어 노동청에 신고하지도 못하게 된 인어공주는 사회의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금도끼 은도끼 패러디도 보실까요?

'네가 떨어트린건 연봉 1억의 힘든 일인가 아니면 연봉 3천의 편한 일인가?'


'연봉 3천만 원의 편한 일입니다.'

'정직한 자로군, 너에게 두 가지일을 모두 다 주도록하지. 두 일을 합치면 연봉 3천만 원의 힘든 일이 된단다'

원작 동화를 비틀어 현실을 고발한 사축 동화, 일본에서 유행하다 국내에 번역돼 확산되고 있는데요. 직장인들에게 동화 같은 해피 엔딩은 먼나라 얘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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