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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엄마 초유'로 이른둥이 살린다

2015.04.05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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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엄마 초유'로 이른둥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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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보다 빠르게 세상 밖으로 나온 생명 '초미숙아'. 심장이 약하고 면연력이 약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출산 뒤 일주일까지만 나온다는 엄마의 초유가 이런 미숙아들을 살리는 특효약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평균 26주 만에 태어나 체중이 800g 정도 밖에 안되는 초미숙아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초유를 먹은 아기들은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일주일 만에 면연력이 2.7배나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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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엄마 초유'로 이른둥이 살린다

뿐만 아니라 초유를 2주 정도 먹였더니 비투여 아기군에 비해 염증 수치 또한 절반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초미숙아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패혈증의 위험까지 절반으로 낮춰졌습니다.

2013년 한해동안 37주 이내에 태어난 미숙아 숫자는 2만 8천여 명. 초유가 일찍 세상 밖을 본 초미숙아들의 면연력과 생존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이지희[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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