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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한낮 '따뜻'...큰 일교차 유의

2015.04.10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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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쌀쌀했지만, 주말에는 20도 안팎의 기온보이면서 따뜻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옷 꺼냈던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주말을 맞아 겨울옷 정리하셔도 좋겠습니다. 자리 이동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앵커]
정찬배 앵커, 겨울 옷들 넣어두셨어요?

[앵커]
아직 있어요. 아직 옷장에 빨리 세탁소에 맡기든지 빨든지 해야 되는데.

[앵커]
이제 슬슬 겨울옷 정리할 때인데 반년 넘게 보관할 만큼변색도 걱정되고 구겨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보관법들이 꽤 까다롭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반년을 넘게 넣어둬야 하는 만큼, 보관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는데요. 특히 패딩은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몰리니까 옷장 아래 빈 공간이나 하드케이스 여행가방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앵커]
패딩은 가방 같은 데 보관하는 군요.

[기자]
눕혀서요. 또 니트는 잘 늘어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옷걸이 보다는 깔끔하게 접어서 서랍이나 선반에 보관하고요, 습기가 차지 않게 니트 사이 사이에 신문지를 넣으면 좋습니다.

[앵커]
코트도 무겁잖아요. 이건 어떻게 보관을 해요?

[기자]
코트 같은 건 먼지를 털어내시고요. 많은 분들이 코트나 재킷을 세탁 맡기고 그대로 농에 넣어 버리시는 분들 많은데요.

[앵커]
보통 그렇게 하잖아요, 비닐째로.

[기자]
비닐채로.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섬유에 남아있는 휘발성 세제나 기름기가 옷에 남아 있지 않도록 세탁소에서 씌워주는 비닐은 벗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
흔히 드라이크리닝 맡기잖아요. 드라이크리닝의 기름 냄새가 비닐 안에 그대로 남아있는다는 군요.

[앵커]
가죽은 또 숨쉬는 소재라고 해서 보관법 더 까다로울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가죽옷은 보관 전에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 옷에 묻어 있는 오염 물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요. 이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지 가죽이 갈라지지 않고 원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옷장 냄새인가요. 오래 두면 옷에서 냄새가 나거든요. 우리집만 그런가?

[기자]
눅눅해질 때도 있는데 이럴 때 찝찝하잖아요. 새 옷처럼 입으려면 습기와 악취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이럴때 원두 찌꺼기를 헝겊에 감싸서 옷장 구석 구석에 넣어두면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습기까지 잡아준다고 합니다.

[앵커]
저는 벌써 그렇게 해 놨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앵커]
요며칠 참 쌀쌀했는데 이제 진짜 겨울 옷 넣어둬도 되는 건가요? 날씨 어떨까요?

[기자]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9도로 무척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고 또 저녁에도 쌀쌀하잖아요. 아침과 낮, 낮과 아침 기온차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또 하늘 표정도 대체로 좋겠는데요. 맑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 보이니까요.

집안 청소하셔도 좋겠네요. 주말에도 맑은 날씨 속에 서울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나들이 하기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이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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