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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에 언론계 떠난 기자, 퓰리처상 영예

2015.04.23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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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계에서 최고 영예로 인정받는 퓰리처상의 올해 수상자, 롭 쿠즈니어입니다.


롭 쿠즈니어의 퓰리처상 수상이 화제가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롭 쿠즈니어의 현재 신분은 기자가 아닙니다.

월세도 제대로 못 내는 박봉을 견디다 못해 작년 8월 15년간의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언론계를 떠나고 말았는데요.


언론사 퇴사 전 썼던 기사로 퓰리처상의 영광을 안았지만 안타깝게도 '전직 기자' 신분으로 상을 받게 됐습니다.

쿠즈니어는 퓰리처상 수상 이후 여러 언론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요.

혹시, 다시 언론계로 돌아간다면 박봉에 시달리지 않고 사회 정의를 위한 기사를 마음껏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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