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개혁안 논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제 야당 지도부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젯밤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무원단체의 요구를 수용해 쟁점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이제는 기여율과 지급률에 대한 야당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어, 공무원단체도 어제 정부 측이 최종적으로 제안한 기여율 9.5%와 지급률 1.7%에 대해 내일까지 입장을 내놓기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 개혁안 마련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반드시 당초 여야 합의 일정대로 진행돼야 하지만, 향후 70년 동안 총 재정 부담을 309조 원 규모로 절감해야 한다는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