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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수확량 좋은 상추 개발

2015.05.28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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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소비가 늘어나는 채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상추죠.


하지만 상추는 여름이 되면 생산량이 떨어지면서 값이 비싸지는데 이런 단점을 없앤 새로운 상추 품종이 개발돼 농가에 보급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비닐하우스 안은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상추는 추대로 불리는 줄기가 자라면서 생산량이 뚝 떨어집니다.

줄기 밑 부분의 상추는 시들어 떨어지고 위쪽은 줄기만 크게 자라면서 상추가 쓸모없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여름이면 상추 공급물량이 달리고 가격이 급등하게 됩니다.

[지동현, 수원시 당수동]
"상추가 여름에는 더워서 크는 게 빠르고 줄기가 빨리 올라오기 때문에 꽃이 빨리 피고 빨리 수확량이 적어지면서 빨리 끝나는게 어려움이 있죠 여름에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이 상추는 기존의 상추에 비해 줄기가 늦게 자랍니다.

따라서 여름철의 생산량이 20% 이상 늘어납니다.

쓴 맛이 적으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고 잎이 붉은 품종은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이런 특성을 지닌 4가지 상추 새 품종을 개발해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김순재, 경기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소비자들은 여름철에 상추를 충분하게 드실 수 있고 농민들은 생산성을 높여서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품종의 상추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경우 비타민과 철이 듬뿍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상추가 여름철에도 소비자들의 식탁에 더욱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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