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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의혹' 조현오, 오늘 2차 조사

2015.08.04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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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진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어제 밤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 전 청장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9시 부산지방검찰청에 도착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

어떤 명목으로도 돈을 받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일체의 돈을 받은 사실조차 없습니다. 제 결백이 법정에서 반드시 밝혀질 것을 확신합니다."

15시간 가까이 지난 자정 무렵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오며 지친 기색은 역력했지만,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사 끝나고도 아침에 말씀하셨던 것과 입장 변화가 없습니까?) 똑같습니다!"

경찰청장 재직시절 부산의 건설업자 정 모 씨에게서 승진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 전 청장.

검찰은 오늘 2차 조사를 마치고 조사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로 조 전 청장을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 청탁과는 무관하지만 어쨌든 조 전 청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정 씨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물을 건넸다는 정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두 차례 기각되기도 했습니다.


뇌물을 건넸다는 자백이 있어도 뒷받침할만한 근거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야 유죄로 인정하는 게 법원 판례입니다.

검찰과 조 전 청장 사이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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