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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뒤 동해안 적조 더욱 심각

2015.09.02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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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태풍 '고니'가 지나간 뒤 동해안에는 적조현상이 오히려 더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19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 내려진 적조 경보가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양식장 다섯 군데에서 우럭과 넙치 등 7만6천여 마리, 4천4백만 원어치가 폐사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낮 기온이 30도 이르면서 남해 수온이 24도 이상 유지되고 일조량도 많아 당분간 적조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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