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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다 최소 12명 사망 "상어보다 위험"

2015.10.18 오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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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하는 셀프 카메라, 셀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올해 들어 셀카를 찍다 최소 12명이 숨져 상어보다 위험하다고 합니다.

지난달 러시아의 17살 청년이 9층 건물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SNS에 올리려고 건물 옥상 구조물에 매달려 사진을 찍던 중 줄이 풀려 추락한 것입니다.

23살 영국인은 호주의 관광 명소 킹스 캐니언에서 셀카를 찍다 숨을 거뒀습니다.

절벽에 매달린 것처럼 보이려고 찍으려다 추락한 겁니다.

미국에서는 '셀카'를 찍으려던 10대 청년이 총기 오발로 숨졌습니다.

총을 들고 셀카를 찍으려다 오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IT 전문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올해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은 최소 12명에 이릅니다.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8명보다 많은 숫자인데요.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셀카를 찍는 이유로 허세와 자아도취를 꼽았습니다.

SNS 조회 수로 자신의 인기와 존재를 확인한다는 거죠.

하지만 목숨까지 잃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위험한 셀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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