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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압장치 고장...'공포의 저공비행'

2015.12.23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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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기내 압력조절 장치인 여압장치 고장으로 고도를 급격히 낮춰 비행하면서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는 등 공포에 떨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항공기가 비행 고도를 갑자기 변경하면 귀가 아프고 숨쉬기도 어려운데 승객들이 많이 놀랐겠어요?

[기자]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승객 150여 명을 태우고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7시 18분쯤 여압 장치가 고장났습니다.

여압장치란 항공기가 높은 고도에서 운항할 때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설비인데요.

여압 장치 이상을 확인한 조종사는 비행고도를 만8천 피트에서 8천 피트로 급강하해 20여 분 뒤인 7시 37분 제주공항에 정상적으로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 고도를 갑작스럽게 낮추는 과정에서 압력이 급격히 변하면서 상당수 승객들이 귀와 몸에 통증을 호소했고 일부는 호흡 곤란을 일으켰습니다.

또 어린이들은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여기에 산소마스크도 작동돼 승객들은 20분 정도 불안에 떨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운항 도중 고장 사실을 확인했고 출발지로 되돌아가기보다는 목적지가 더 가까워서 비행을 계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항공기가 이륙 전 받은 사전 점검에서는 여압 장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고장 원인을 밝힐 때까지 해당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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