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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납품 사이 배송차량서 억대 담배 훔쳐

2016.01.04 오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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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배송기사가 납품하는 사이 배송차량에서 담배를 훔치는 수법으로 1억 원이 넘는 담배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8시 45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배송차량에 있던 220만 원어치 담배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85차례에 걸쳐 1억 천만 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훔친 담배는 서울 도심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주택가 골목 등에서 좌판을 펴고 담배 납품업을 하다가 망했다며 반값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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