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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찾아와요" 희망을 노래하는 '왕따 소녀'

2016.01.10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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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해 자살까지 생각했던 일본의 한 소녀가 미국의 유명 록 밴드 노래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어찌 된 사연인지, 박희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앳된 얼굴의 한 소녀가 녹음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CNN이 방송했던 일본의 높은 10대 자살률에 대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여고생 무네마사 나네이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따돌림을 당해 왔던 나네이는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고통받았습니다.

우연히 방송을 보게 된 미국 록 밴드 '포스터 더 피플'의 리더 마크 포스터는 자신과 비슷한 학창 시절을 보낸 소녀를 돕기로 했습니다.

[마크 포스터 / 가수 : 방송을 보고 제 학창 시절이 떠올랐어요. 저 역시 친구가 없어 힘들었고 그때 음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크 포스터는 나네이가 일본에서 동생과 함께 밴드를 결성했다는 걸 알고 나네이 만을 위한 노래를 작곡해 줬습니다.

[무네마사 나네이 / 왕따 당한 여고생 : 자전적인 노래예요.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희망 없는 삶이지만 버티다 보면 기적은 찾아온다는 내용이에요.]


개념 가수로 유명한 포스터는 왕따 없애기 캠페인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미국 전역을 돌며 '왕따' 근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포스터는 나네이의 미국 초청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기금을 일본에서 왕따 없애기 캠페인을 벌이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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