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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친노 패권주의 수습 능력 없으면 오지도 않았다"

2016.01.17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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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친노 패권주의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으면 당에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친노의 압력에 따라 일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패권주의 청산을 위한 복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선대위가 발족하는 과정을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선대위에 친노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탈당설이 돌고 있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게 무조건 선대위에 들어오라고 할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에서 대표직을 준다는 데 그런 데 홀리면 정치인생이 별로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게 사당화가 아니라는 가정 자체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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