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기상 캐스터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파와 눈보라 치는 날씨에도 야외에서 생중계를 하고, 추위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한강에 돌을 던지거나 공중에 뜨거운 물을 뿌리는 등의 상황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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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추위 예보]()
핀란드 방송국의 남성 기상캐스터, 페카 포우타(Pekka Pouta)씨의 방송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핀란드에 닥친 맹추위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미드 '왕좌의 게임'의 캐릭터 존 스노우로 변신합니다.
드라마 속 가문의 문장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는 그래픽까지 곁들여지며 혹독한 추위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건데요.
이 날씨 예보는 지난해 11월에 방송된 것이지만 최근 전세계적인 한파가 몰아닥치며 또다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겨울이 온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추위 전달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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