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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배관공' 아파트 고층까지 올라가 상습 절도

2016.02.05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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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설 연휴가 다가오는데, 집을 비울 때는 창문을 꼭 잠그는 등 빈집털이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아파트 배관을 타고 고층까지 올라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5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부터 보름 동안 용인과 수원의 아파트 단지를 다니면서 배관을 타고 11층까지 올라가 창문으로 침입해 금품 7천8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전직 아파트 배관공으로 가스 배관이 외부에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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