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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 회사"...공공부문 비정규직 1만5천 명, 무기계약직 전환

2016.02.17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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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공공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종사자 1만5천 명을 내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4월, 계약직으로 우체국 금융개발원에 입사한 지원석 씨.

총무 부서에서 정규직과 다를 바 없는 업무를 담당해 온 지 씨는 입사 1년여 만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습니다.

불안한 마음 없이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지원석 / 우체국 금융개발원 : 업무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가짐이 크게 변화된 게 이 회사가 앞으로 내 회사다, 내가 이끌어가겠다는 느낌으로 업무를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지 씨와 같은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가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사자 만5천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2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대상입니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만4천여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데 이은 2차 전환 계획입니다.

정부는 더 나아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기간제 근로자 비율을 공공기관은 정원의 5%, 지방 공기업은 8%를 넘지 않도록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어기면 기관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한 겁니다.

[황보국 / 고용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 : 정해진 목표비율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 평가에 반영하고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비정규직 차별 가능성이 큰 기관은 따로 선정해 근로 감독을 강화하는 등 차별 대우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는 모두 20만여 명에 달합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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